select btitle, bwriter, bcompany, bbuydate, bps, bfilename from book order by bbuydate desc My Book List .... (전체 : 2164)

			제목 :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저자 : 장 지글러 출판사 : 시공사 구입일 : 2019-07-07 유엔인권자문위원이 손녀에게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로 수십만 독자를 충격에 빠뜨린 장 지글러의 신작이다. 손녀에게 들려준다는 말처럼 비교적 쉽게 씌여있다. 현재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 심각한 기아와 빈공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그리고 왜 자본주의가 괴물로 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제목 : 남방큰돌고래 저자 : 안도현 출판사 : 휴먼앤북스 구입일 : 2019-07-07 1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연어'의 저자인 시인이자 동화작가 안도현이 선보이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불법으로 포획되었다가 자유를 찾게 된 남방큰돌고래 '체체'를 모델로 하고 있다. 2013년 서울대공원에서 제주바다로 야생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에필로그에 실려있는 도저히 믿기 힘들지만, 돌고래와 저자의 인연 이야기도 흥미롭다.

			제목 :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저자 : 이기호 출판사 : 마음산책 구입일 : 2019-07-07 제목에 주의해야 한다. 책을 보는동안에도 여든까지 간다는 건줄 알았는데, '여름까지 간다'가 맞다. 작가 이기호가 가족을 소재로 한 소설을 썼다. 원래 30년 연재할려고 했었다는데, 2011년부터 3년 넘게 연재했던 글을 엮은 것이라고 한다. '유쾌한 기호네' 라고 하는데, 본인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 이야기가 아니라면 이렇게 사실감있게 썼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진다.

			제목 : 진시황 프로젝트 저자 : 유광수 출판사 : 김영사 구입일 : 2019-07-06 유광수라는 작가를 처음 접했다. 신간코너에서 '싱글몰트 사나이'라는 약간은 특이한 제목의 책을 접했는데, 유광수라는 작가가 '대한민국 뉴웨이브문학상'을 수상했다고, 그 작품이 이 '진시황 프로젝트'라서 접하게 되었다. 표지에는 '질주사는 서사, 장쾌한 스케일, 예측블허의 반정과 스릴, 세계문학을 압도할 코리악 팩션의 당찬 등장' 이라고 거창하게 씌여 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한 남자의 목이 잘리고, 환도를 휘두른 살인범은 잘린 머리를 첼로가방에 넣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 책을 보면서 '김진명'이라는 작가가 떠오르는데, 뭔가 좀 더 치밀한 느낌이 들었다. 끝까지 그런 느낌이었다면 상당한 작가를 찾아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텐데, 뒤로 갈수록 뭔가 2%씩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다. 그의 다른 작품들을 좀 더 접해봐야겠다.

			제목 : 우리가 녹는 온도 저자 : 정이현 출판사 : 달 구입일 : 2019-07-06 정이현 작가의 '달콤한 나의 도시'를 접한 후, 거의 10년만에 접하는 그의 책이다. 정이현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야기+산문'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들의 이야기, 거기에 더해진 정이현의 목소리, '그들은'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나는'으로 시작하는 정이현의 산문이 포함되어 있다. '사람마다 혀끝의 온도가 다 다르다는 것에 대해' 등. 가볍게 읽을만하다.

			제목 :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현대문학 구입일 : 2019-07-06 매스커레이드 호텔과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은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중 가끔 조금 실망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나에게는 이 소설이 그랬다. 다른 시리즈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 이 편만 약간 기대보다 실망했다. 인터넷 익명 신고로 원룸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연이어 경찰에게 밀고장이 도착한다. 가면과 코스튬 차림으로 한해의 마지막 밤을 즐기는 매스커레이트 호텔의 행사에 범인이 나타난다는 예고장.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누가 이런 밀고장을 보내는 것인지?

			제목 : 파란 담요 저자 : 김정미 출판사 : 푸른책들 구입일 : 2019-07-05 어쩌다보니 이번에 '푸른도서관' 시리즈 책을 2권이나 보게 되었다. 청소년 소설이라고나 할까, 뭐라고 딱 집어서 얘기하기 힘들지만 근래에 보던 소설들과 조금 다름이 느껴지기도 했다. 첫번째 작품인 '코딱지가 닮았다'는 사실 좀 와닿지 않았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혼자 남겨진 주인공 한지, 할머니가 불쑥 찾아와서 같이 살자고 하는데, 뭔가 너무 맞지 않는다. 그외에 표제작인 '파란 담요' 또한,,, 근데 이 내용들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긴 한다.

			제목 : 걷는 사람, 하정우 저자 : 하정우 출판사 : 문학동네 구입일 : 2019-07-05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가 엄청 걷는다는 얘기는 전에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는 예약하지 않으면 빌리기 힘들 정도로 인기 도서다.) 나도 얼마전에 회사에서 집까지 30km를 걸어가 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와닿았다. 책을 보면서 뭔가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을 보면서는 나도 앞으로 좀 걸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목 : 붉은 기억 저자 : 다카하시 가츠히코 출판사 : 이야기 구입일 : 2019-07-04 표제작인 붉은 기억을 포함하여 말할 수 없는 기억, 안개의 기억 등 총 7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기 다른 내용이지만, '기억'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열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같은 기억의 방이라고 할까. 몇편은 좀 허무하기도 한 내용이다.

			제목 :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저자 : 오승현 출판사 : 풀빛 구입일 : 2019-07-01 '과학 쫌 아는 십대'시리지의 첫번째 책인가 보다. 우연히 신간코너를 기웃거리다가 업무와도 관련이 있는 단어 '인공지능'이 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집어들었다. 인공지능의 정체를 밝히는 일곱 가지 질문. 요즘 한창 많이 들리고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에 대해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면 어렵지 않게 읽어볼만한 책이다.

			제목 : 그 애를 만나다 저자 : 유니게 출판사 : 푸른책들 구입일 : 2019-07-01 푸른도서관 시리지를 처음 접해봤다. 이책은 그 82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아우르며 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작품들을 계속 출간해 온 안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라고 한다. 첫 청소년소설 '우리는 가족일까' 로 큰 호응을 얻은 '유니게'라는 작가의 신작하다. 부유한 가정에서, 값비싼 화실에 다니던 주인공은 하루아침에 집안이 파산하게 되면서 힘든 삶을 시작하게 된다.

			제목 : 행복을 줍는 노인 저자 : 미완성 출판사 : 하모니북 구입일 : 2019-06-30 평범한 일산 속, 행복에 대해 말하는 한 노인을 만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냈다. 시험에는 떨어지고, 취업도 불확실한 주인공은 연인에게서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는다. 막막한 미래와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의 상황속에서 우연히 폐지 줍는 노인을 만나게 된다. 어쩌면 본인의 미래모습일지도 모르고, 한편으로 자기보다 약자라고 생각했던 그 노인, 처음 찾아간 노인의 집에서부터 뭔가 다름을 느끼게 된다.

			제목 :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저자 : 나카야마 시치리 출판사 : 북로드 구입일 : 2019-06-29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인 나카야마 시치리가 신간을 선보였다. '안녕, 드뷔시'와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가 아쉽게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개구리 남자. 그의 후속편, 제목 그대로 개구리 남자가 돌아왔다. 전편을 봤다면 후속편의 스토리가 뻔하게 그려질 수도 있는데, 실제로 이 사건에 어떤 내막이 있을지? 반전을 계속 기대하면서 봤고,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제목 : 우는 법을 잊었다 저자 : 오치아이 게이코 출판사 : 한길사 구입일 : 2019-06-25 오치아이 게이코라는 작가를 처음 접했는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번역가 때문이다.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을 비롯하여 수많은 일본소설을 번역한 김난주. 나는 그가 번역한 소설을 50권정도 읽은 듯. 치매와 파킨슨병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는 이야기. 아무래도 나에게 직접적인 감동을 주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제목 : 거울 속 외딴 성 저자 : 츠지무라 미즈키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구입일 : 2019-06-23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처음 알게 된 '츠지무라 미즈키'의 '거울속 외딴성' 2018 서점대상 1위 수상작인데, 역대 최고 득점을 했다고 한다. 작가인 '츠지무라 미즈키' 또한 처음 접하는 작가였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첫장을 펼쳤는데, 흥미진진했다. '그 애가 사라지게 해 주세요' 학교에서의 왕따 문제로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주인공 고코로, 어느날 갑자기 빛나는 거울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어떤 성앞에 다다르게 된다. 그곳에 등장한 일곱명의 아이들. 점차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소원을 들어주는 열쇠를 찾게 된다면, 소원 하나를 들어주게 되지만, 이곳에서의 기억을 잃게 된다는데... 결말이 어떻게 될지,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제목 : 샤라쿠 살인사건 저자 : 다카하시 가츠히코 출판사 : 두드림 구입일 : 2019-06-23 얼마전 '기묘한 신혼여행' 단편집에서 '기이한 인연'으로 처음 접한 다카하시 가츠히코라는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았다. 이 책은 1983년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우키요에' 는 판화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혜성같이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진 '샤라쿠'라는 예술가에 얽힌 이야기이다. 주인공 츠다는 어느날 우연히 발견하게 된 화집에서 '샤라쿠'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한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고, 놀라운 반전이 나타난다.

			제목 :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현대문학 구입일 : 2019-06-23 도서관에서 이 책을 집어들었을때, 아직도 안 본 '히가시노 게이고'책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내가 거의 80권 가까이 보긴 했지만, 워낙 다작인 작가이기도 하고. 가끔 도서관에서 내가 못본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찾는 재미도 있긴 하다. 초반 시작은 아주 심플하다. 누가 봐도 명백한 용의자 2명, 혹은 공범일지도... 그런데 이 사건을 은폐하면서 혼자 해결하고자 하는 피해자의 오빠 야스마사, 그는 현직 경찰이기도 하다. 사건을 해결하려는 가가 형사. 그냥 쉬운 사건인것 같았지만, 끝까지 범인을 알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제목 : 막다른 골목의 추억 저자 : 요시모토 바나나 출판사 : 민음사 구입일 : 2019-06-22 요시모토 바나나가 자신의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소설집이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다섯명의 여자가 앞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디가. 대학동창인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과 재회의 순간을 다룬 '유령의 집' 독극물 테러를 당한 여성의 후일담 '엄마!' 어린 시절 동네 친구와의 안타까운 추억을 담은 '따뜻하지 않아' 5년간 짝사랑한 여성의 심경을 다룬 '도모 짱의 행복' 약혼자와의 이별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묘한 여행을 다룬 '막다른 골목의 추억'

			제목 : 빅머니 저자 : 이시다 이라 출판사 : 토파즈 구입일 : 2019-06-19 우연히 역자 후기를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이 소설이 과연 이시다 이라의 소설이 맞느냐? 독자들이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그의 작품이 틀림없다고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이시다 이라의 소설중 다섯번째로 접한 소설이다. 이십대 백수가 어느날 갑자기 신비로운 투자가의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마켓'이 아닐까? 주식을 몰라도 읽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이 아닐까 느껴지기도 한다.

			제목 : 약지의 표본 저자 : 오가와 요코 출판사 : 문학수첩 구입일 : 2019-06-18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유명한 오가와 요코의 소설집이다. 약지의 표본과 육각형의 작은 방 두편의 중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에 몇번 접한 오가와 요코의 소설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사이다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로 약지 끝 살점이 떨어져 나간 주인공이 공장을 그만두고 데시마루씨가 운영하는 표본실에 취직한다. 이해가 될듯 안 되는 의뢰인들, 표본실의 비밀, 데시마루씨가 선물한 구두에 숨겨진 비밀 등 뭔가 흥미진진할 듯 하면서도 몽환적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