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ct btitle, bwriter, bcompany, bbuydate, bps, bfilename from book order by bbuydate desc My Book List .... (전체 : 1906)

			제목 : 퍼펙트 블루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출판사 : 황매 구입일 : 2018-05-15 소설을 다 읽고 해설을 보다 알았는데, 미야베 미유키의 '첫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일명 미미여사의 소설을 꽤 많이 읽었는데, 그중에 어떤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직 경찰견 '마사'가 등장하는 소설이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 마사가 이 소설에서 처음 등장하지 않았을까 싶다. 고교야구 에이스 모로오카 가쓰히코의 죽음, 그 이면에는 다이도제약의 임상실험이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장에 가서야 사건의 내면을 알게 되었다. 약간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면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제목 : 붉은 집 살인사건 저자 : 도진기 출판사 : 황금가지 구입일 : 2018-05-13 한국 추리소설계의 샛별이라고 해야 할까. 도진기 작가의 '고진 Series' 소설이다. 도진기 작가의 소설을 전부 다 보면서 '어둠의 변호사'라는 책이 절판되어 못 보고 있었는데, 이 책이 아마 제목만 바뀌어 새로 출간된듯 하다. 이제 도진기 작가의 소설을 전부 다 읽었구나 . 내용은 항상 그렇듯이, 작가의 스타일대로 흥미진진하다. 이 소설이 고진 Series의 첫번째임을 감안하면, 너무 더 어렵게 만들려고 무리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한데 ,,,

			제목 :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저자 : 도진기 출판사 : 추수밭 구입일 : 2018-05-13 근래에 추리소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진기 작가의 책이다. 전직 판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변호사인걸로 알고 있다. 부제로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22가지 재판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내용은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고, 법에 대한 기본상식 정도라고 해야 할까? 하여튼, 소설이 아닌건 알고 있었지만, 법에 대해서 무지하다면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한번 심심풀이 삼아 볼만한 책이다.

			제목 : 말의 품격 저자 : 이기주 출판사 : 황소북스 구입일 : 2018-05-12 이기주라는 작가는 '언어의 온도'라는 책으로 처음 접했다. '언어의 온도'라는 책도 오랜만에 들린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봤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서 아직 도서관에서 빌리지 못했다. 그 이기주 작가가 쓴 에세이집이다. 이청득심, 과언무환, 언위심성, 대언담당 등 새로운 얘기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잊지 쉬운 얘기들, 말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ps. 이 책을 빌려서 도서관에서 끝까지 읽었는데, 처음이 아닌가 싶다.

			제목 : 기린의 날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재인 구입일 : 2018-04-26 언젠가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다보면 소설보다 앞서서 사건을 추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힌트 하나가 제목인데, '기린의 날개'라는 제목이 어떤 힌트를 줄 수 있을지는 거의 후반부에 가서나 밝혀지기 때문에, 역시나 나는 오늘도 소설보다 먼저 추리하는데 실패했다. 실제 범인에 대한 힌트가 초반에 너무 등장하지 않아서, 추리하는 입장에서는 아쉽기는 했지만, 역시나 상상하지 못한 결말이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되는 장점도 있는 소설이다.

			제목 : 유성의 인연1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현대문학 구입일 : 2018-04-22 초반에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갑자기 몇년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입부에서 유성이 약간 관련이 있기는 했지만, 제목처럼 이 유성이 어떤 실마리가 될런지는 아직 알수가 없다. 2권짜리 소설이라 좀 천천히 읽어보려 했으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답게 뒷부분이 궁금해서 멈출수가 없었다.

			제목 : 유성의 인연2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현대문학 구입일 : 2018-04-22 사건의 진실에 점차 다가가는 세남매. 14년전 양식당을 하던 그들의 부모님은 강도살인을 당하고 만다. 드디어 진실에 다가간다고 생각할수록 뭔가 조금씩 핀트가 안 맞는것이 느껴진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숨겨진 진실에 다가하게 되는데, 그들이 주목했던 범인은 역시 진범이 아니었다.

			제목 : 가면산장 살인사건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사 : 재인 구입일 : 2018-04-21 워낙 인기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예약이라는걸 해서 빌린책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친 느낌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들이 그렇듯이 뭔가 숨겨진 진실 같은 느낌이 오긴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추리하기는 참 어렵다. 자살인지 살인사건인지 알 수 없는 사건 하나와, 살인사건, 그리고 자살사건까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그 모든 일이 산장에서 벌어지고, 그 산장 입구에는 가면이 걸려있다.

			제목 : GDN & YouTube 마케팅 저자 : 임현재,송승환,정민지 출판사 : 디지털북스 구입일 : 2018-04-18 업무와 관련있는 책을 구매한 것이 참 오랜만이다. 구글의 GDN(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와 Youtube 광고에 대한 설명을 한 책으로,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최근 정보를 담고 있기는 하다. 3명의 구글 광고 전문가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고 하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제목과는 달리 Youtube에 대한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이다.

			제목 : 아무도 아닌 저자 : 황정은 출판사 : 문학동네 구입일 : 2018-04-15 황정은의 세번째 소설집이라고 하는데, 나는 황정은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했다. 요 근래에 본 단편집들은, 왠지 꼭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는 느낌이다. 전체적인 주제가 같아서 그렇다고나 할까. 제목부터, 표지부터... 그냥 쓸쓸하다. '내가 그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이었다.. 보호가 필요한 소녀를 보호해주지 않은 어른' 사실 그 어른이야말로 보호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제목 : 대답은 필요없어 저자 : 미야베 미유키 출판사 : 북스피어 구입일 : 2018-04-15 오랜만에 접한 미야베 미유키의 단편집이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은 유난히 단편집이 많기는 한데, 꼭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이다. 첫 작품이자 표제작인 '대답은 필요없어'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궁금했었는데, 시작도 대답이 필요없었지만, 결론에서도 대답이 필요없었다. 은행의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범죄를 모의한 세사람. 결국 집요한 형사에 의해 범인이 밝혀지는데, 왜 마지막에도 대답이 필요없게 된것인지 단편이지만 흥미진진하다.

			제목 :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저자 : 천명관 출판사 : 창비 구입일 : 2018-04-15 전에 접했던 천명관의 소설도 아마 제목이 특이했던 기억이다. 이 또한 소설집이다. 제목은 유쾌한데, 내용이 유쾌하지는 않다. 특히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의 경우에도 쓸쓸한 이야기임이 분명하다. 그 외에도 '왕들의 무덤', '파충류의 밤' 등, 한편한편들이 단순히 유쾌하기보다는 가슴 한구석이 턱 막히는 느낌이다.

			제목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저자 : 김용택 출판사 : 예담 구입일 : 2018-04-15 얼마전까지는 김용택 시인이 단순히 그냥 시인인줄 알았는데, 이 책에 쓰여진 저자 소개를 보면서 초등학교 선생으로 애들을 가르치면서 시를 썼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인지, 꼭 한번 따라썼으면 하는 시를 골랐다는 점에서 교사라는 그의 직업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왼편에는 시가 있고, 오른편에 따라 쓸수 있는 공간이 여백이 있는데, 빌린책이 좋지 않은 점이 이런것. 따라 써 보지는 못했지만, 잠시나마 시의 세계에 푹 빠져 보았다.

			제목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저자 : 김영하 출판사 : 문학동네 구입일 : 2018-04-14 특이한 제목의 소설. 요즘 TV에 자주 등장하는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이다. 단편중 '사진관 살인사건'은 영화 주홍글씨의 원작으로도 알려져 있다. 소설집을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 소설집은 뭔가 표현하기 애매하지만 하나의 얘기를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제목 : 사랑하기 때문에 저자 : 기욤 뮈소 출판사 : 밝은세상 구입일 : 2018-04-14 몇명의 등장인물들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나온다. 분명히 어떻게든 연결되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떤 이야기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가장 큰 줄기는 5년전 실종된 딸이 돌아왔다는 사실. 그런데, 폐인처럼 살다 딸을 만나는 기쁨에 들뜬 주인공 마크와 달리 니콜의 반응은 뭔가 이상하기만 하다. 결론이 약간 허무하긴 했지만, 결론에 다다르기 전까지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제목 : 창백한 말 저자 : 최민호 출판사 : 황금가지 구입일 : 2018-04-12 이 책 역시 작가나 작품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집어들었다. ZA 문학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최초 장편 소설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었다. ZA의 Z는 좀비였다. 원래 이런 류의 소설을 거의 보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휠씬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면역자들과 보균자들 그리고 시체들. 인류를 구하기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한 거대 기업. 이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조금 쓸쓸하기는 하다.

			제목 : 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 저자 : 기낙경 출판사 : 아토포스 구입일 : 2018-04-10 저자 기낙경이 충주 공이리에서 3년을 살면서 쓴 이야기들이다. 제목처럼 부정적인 얘기만 가득한 것은 아니고, 현실적인 얘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요즘 귀농, 귀촌 붐이 많이 일기는 하지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걸 이런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된다.

			제목 : 빽넘버 저자 : 임선경 출판사 : 들녘 구입일 : 2018-04-10 작가도 이름도 처음 들어봤는데, 표지에 '2015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수상작'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빌려왔다. 흥미진진했다. 끝까지 보고서 느낀거지만, 이사카 고타로의 사신 치바가 떠올랐다. 그런데 왠지 그런 내용은 일본작가에게 어울리고 국내작가와는 동떨어진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느낌은 다르지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사카고타로의 유쾌함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만, 국내 이런 류의 소설을 좀 더 접해볼까 한다.

			제목 : 김약국의 딸들 저자 : 박경리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구입일 : 2018-04-08 토지로 유명한 작가 박경리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첫 부분에 방언이라던가 옛날 표현들 (그러고보니 어디서 그런 표현이 많다고 한 얘기를 들어본 기억이 난다.) 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빠져들게 만드는 소설이다. 기구한 운명의 다섯 자매들. 격변하는 시대속에서 한사람 한사람의 사연들이 생겨나는데, 과연 이 비극의 결말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제목 :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저자 : 투오마스 퀴뢰 출판사 : 세종서적 구입일 : 2018-04-08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는데, 한번도 고향을 떠나본적 없는 노인 그럼프. 한국의 대학교에 가 있는 손녀에 대한 걱정으로 한국행을 결심, 유난히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많은 그는 평창여행도 하게 된다. 전혀 새로운 사람의 눈에 비친 한국와 평창에 대해서 조금은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핀란드어 역자가 국내에 거의 없다는데, 역자가 외국 사람인것도 특이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