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전화 저자 : 로베르토 볼라뇨 출판사 : 열린책들 구입일 : 2026-05-24 누군가로부터 추천을 받은 건지, 어디서 보고 읽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글쓰기가 아닌 공모전에 정진하는 작가들, 실패에 이골이 난 삼류 작가, 벽 한가득 해독 불가능한 수식을 남긴 채 자살한 시인 지망생..." <전화>의 각 이야기에는 작가 볼라뇨의 실제 삶이 어른거린다. 온갖 공모전에 응모하여 생계를 간신히 유지해 나가는 작가 센시니가 등장하는데, 이는 볼라뇨가 작가로 인정받기 전의 젊은 시절 모습이기도 하다. 저자 - 로베르토 볼라뇨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 스페인어권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 로베르토 볼라뇨에게 바치는 찬사들이다. 1953년에 칠레에서 태어나 2003년 스페인에서 숨을 거두었다.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매달린 <2666>은 볼라뇨 필생의 역작이자 전례 없는 작품으로 스페인과 칠레, 미국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
||
![]() |
제목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저자 : 이해인 출판사 : 필름 (Feelm) 구입일 : 2026-05-24 - 사람을 남기는 말, 관계를 바꾸는 태도 처음에 저자를 보고 이해인 수녀님이 쓰신 책인 줄 알았다. 저자 소개를 먼저 하자면, 다정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 10년차 종합광고대행사 '소셜링'과 이너웨어 브랜드 '바디코'를 운영하는 젊은(?) CEO이다. "다정함은 약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다. 끝까지 무너지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의 태도다." |
||
![]() |
제목 : 도서관의 힘과 독서교육 저자 : 송온경 출판사 : 한국도서관협회 구입일 : 2026-05-23 (미국 사서교사 송온경이 들려주는) 도서관의 힘과 독서교육 오늘 날의 미국을 있게 한 것은 미국 도서관의 힘이라고 한다. 미국의 공공도서관을 소개하고, 학교 도서관에 대해 소개하면서 힘의 원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
||
![]() |
제목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저자 : 프랑수아즈 사강 출판사 : 민음사 구입일 : 2026-05-21 표지 사진을 찾다보니, 내가 읽은 책은 특별한정판이다.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표지 디자인만 다른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책 제목의 끝이 물음표가 아니라, 말 줄임표가 맞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고 한다. 저 질문을 누군가 나에게 한다면, 내가 브람스를 들어본 적이 있던가 모르겠다. <슬픔이여 안녕> 이후로 두 번째 접한 프랑수아즈 사강의 책이다. 왠지 어렵게 읽힐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쉽게 읽히고 흥미진진하다. 언젠가 이 작가의 모든 책을 읽어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
![]() |
제목 : 산 자들 저자 : 장강명 출판사 : 민음사 구입일 : 2026-05-20 장강명의 연작소설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문예지에서 발표한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익숙하게 발생하는 일화를 발췌해 거대하고 흐릿한 적의 실체를 또렷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노동과 경제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들로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총 3부로 나누어 수록되었다. |
||
![]() |
제목 : 을지로 순환선 저자 : 최호철 출판사 : 거북이북스 구입일 : 2026-05-19 최호철의 이야기그림책이다. 만화가 최호철이 평소에 돌아다니며 그렸던 그림과 언론에 연재하거나 전시했던 그림을 모아 엮은 것이다. 봉천동 달동네, 신도림역, 와우산 길과 같은 사람들이 사는 풍경과 더불어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동네 수지 가구공단도 등장한다. 저자 - 최호철 1965년 생. 홍익대 미대에서 회하를 전공했고, 현대 풍속화라는 독특하고 만화적인 그림 장르를 구현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과 교수로 있다. |
||
![]() |
제목 : 급류 저자 : 정대건 출판사 : 민음사 구입일 : 2026-05-18 이 인기도서를 무려 예약을 통하여 대여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펼쳤는데, 출근 준비 전까지 다 읽은 책은 오랜만이다. (분량은 꽤 된다) 도중에 끊기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시계를 본 기억도 있다. 아프면서 재밌는 소설이다. 잘 썼다. 그런데, 나는 이 소설을 다 읽고나서 마음 한켠이 상당히 불편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
||
![]() |
제목 : 경험의 멸종 저자 : 크리스틴 로젠 출판사 : 어크로스 구입일 : 2026-05-18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대면 소통부터 길찾기의 감각까지, 경험의 순간을 되찾기 위한 광범위한 지적 성찰이 시작된다" 10년 정도 지나서 부모가 될 세대들은 스마트폰이 없는 시대를 겪어보지 못했다. 그런 경험을 가진 부모들이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걱정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
||
![]() |
제목 : 돌봄민주주의 저자 : 조안 C. 트론토 출판사 : 박영사 구입일 : 2026-05-17 "돌봄민주주의는 선거와 투표 혹은 참여와 심의로 이해되는 기존 민주주의를 돌봄의 관점에서 재편해야 한다. 돌봄민주주의가 주장하듯 돌봄책임의 분담이 민주주의 핵심 의제가 된다면, 기존 사회경제제도에서 묵인되고 사장되었던 부정의, 불평등, 차별, 배제가 시정될 것이며 기존 민주주의에서 대표되지 못했던 배제된 이들의 관점을 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더 정의롭고 더 포용적인 민주주의의 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주장과는 의견이 좀 다르다. 저자 - 조안 C. 트론토 정치학 박사로, 뉴욕 시립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가르쳤다. 2009년부터 미네소타 대학교로 옮겼다. 돌봄과 관련한 사상,제도 연구의 권위자이다. |
||
![]() |
제목 : 시지프 신화 저자 : 알베르 카뮈 출판사 : 민음사 구입일 : 2026-05-17 제목만 보고 '신화'인 줄 알았다. 책 내용을 한참 보고서야 알았다. 특히 해설에 왜 제목을 '부조리'가 아니라, '시지프 신화'로 정했는지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 책 분류에는 소설로 되어 있다. 이상해서 yes24를 찾아보니 거기에는 '시'로 되어 있다. 아무리 봐도 '에세이'가 맞지 않나 ㅎ 산문시라는 표현도 있다. 부조리에 반항하는 진정한 방법으로서의 '긍정'과 '행복'을 역설한 철학적 산문시라고.. 책 내용중에 '자살'의 반대말은 '사형'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
||
![]() |
제목 : 너무 희미한 존재들 저자 : 김고은 출판사 : 동녘 구입일 : 2026-05-17 -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고립되고 지친 이 세대에 관하여 '은둔고립청년'. 사회적 고립이나 장기간 은둔상태에 놓인 청년을 지칭하는 이 단어가 이곳저곳에서 눈에 띈다. 2023년 조사 통계에 따르면 은둥고립청년의 수가 54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저자는 은둔고립청년을 향한 기존의 '회복'담론을 거부한다. 그리고 나아가 은둔고립청년의 등장이야말로 지금의 이런 사회가 더는 지속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은둔고립청년들에 대한 기록이다. |
||
![]() |
제목 : 우리 가족은 학원 대신 아이슬란드 간다 저자 : 왕드레킴 출판사 : 정미소 구입일 : 2026-05-16 김민섭 작가가 운영하는 출판사 "정미소"에서 나온 책이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읽기 시작했다. 배움은 교실과 책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가족이다. 가족의 기억은 투자할수록 더 단단해진다고... 저자 - 왕드레킴 서울에서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결혼 후 강릉에 정착해 자연과 공예에 빠져들었다. 지금은 핸드메이드 가방을 만드는 아틀리에를 운영하며 글쓰기와 디자인을 병행하고 있다. |
||
![]() |
제목 : 설국 저자 : 가와바타 야스나리 출판사 : 문예출판사 구입일 : 2026-05-16 문예세계문학선 23권으로 최근에 개정판이 나왔다. 처음에 이 소설을 들었을 때는 영화 '설국열차'가 떠올랐는데, 아무 관련이 없다. 실제로 1938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1957년에 일본에서 영화화가 되었다. 일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그려낸 서정과 순수의 세계. 3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은 <설국>은 뚜렷한 사건이나 줄거리 없이 인생의 단면을 감각적으로 포착한 후 상증의 수법으로 점묘해 심리 소설의 경지를 독특하게 개척하여 인간 세계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보여줬다는 평이 있다. "한순간에 고마코와의 세월이 비친 듯했다. 뭔가 애달픈 고통과 비애도 여기에 있었다." - 164p |
||
![]() |
제목 : 런던을 걷는 게 좋아, 버지니아 울프는 말했다 저자 : 버지니아 울프 출판사 : 정은문고 구입일 : 2026-05-16 여섯 편의 울프 에세이가 수록되어 있다. 1931년 후반에 씌여, 1931년에서 1932년에 발표되었다. (그녀의 아이 오십 세였다.) 가벼운 글들이라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었는데, 문체가 가볍다고는 하나 그녀의 도시, 런던에 대한 내밀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저자 - 버지니아 울프 1882년 영국 런던에서 당대 저명한 학자이자 문필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과 어머니 줄리아 프린셉 덕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자 형제들처럼 공식 대학 교육은 받지 못했으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많은 책을 탐독하며 시간을 보냈다.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시골집으로 피신했지만, 심해지는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다 이른 아침 강가로 나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
||
![]() |
제목 :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저자 : 이상희,최현미,한미화,김지은 출판사 : 새의노래 구입일 : 2026-05-14 - 나에게 친절하고 싶은 당신에게 그림책을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그림책 중에 본 책이 거의 없다. 여기 나오는 모든 책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책 내용과 상관없이 최근에 즐겨듣는 음악이 언급되어 더 반가웠다. "월리엄 볼컴이 1970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모하면서 작곡한 음악 <우아한 유령 Graceful Ghost>와 함께 이 그림책을 감상하시기를 권합니다. 여러 연주가 있지만 제가 추천하는 것은 양인모와 홍사헌의 연주입니다. - 김지은" - 267p |
||
![]() |
제목 : 팔란티어 시대가 온다 저자 : 변우철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구입일 : 2026-05-14 - 엔비디어,테슬라를 뛰어넘는 AI 패권 전쟁의 승자 "팔란티어는 AI 산업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인가? 내부자의 시선으로 팔란티어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개인적으로 마케팅 문구가 과장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팔란티어가 AI 산업을 장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모든 것을 공개한 건 아닌 것 같다. 저자 - 변우철 경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에 입사하여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 두산인프라코어로 이직하여 2019년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와 협업하여 '프로젝트 스퀘어'를 성공시켰다. 2021년 DL이앤씨에 CDO로 합류해 두 번째 팔란티어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현재는 KT에서 P-tech 본부장으로 재직하며 팔란티어 확산에 힘쓰고 있다. |
||
![]() |
제목 :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저자 : 김산해 출판사 : 휴머니스트 구입일 : 2026-05-13 - 국내 최초 수메르어, 악카드어 원전 통합 번역 "인류 최초의 히어로, 길가메쉬 그의 몸짓마다 세상 모든 신화가 탄생한다" 4,800년 전, 온 영웅의 시초로 지상에 등장한 길가메쉬는 오늘날 몰라서는 안 될 필수적 문화 코드로 거듭나고 있다. 인간의 운명에 도전한 최초의 히어로이자 위대함과 초라함, 선과 악, 용기와 두려움이라는 인간적 속성을 모두 간직한 영웅 길가메쉬의 발걸음을 입체적으로 좇는다. |
||
![]() |
제목 : 나에겐 비밀이 있어 저자 : 글, 그림 이동연 출판사 : 올리 구입일 : 2026-05-13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망고에게는 사실 말 못 할 비밀이 있어요" 그림책을 접해 본 지 몇 년 되지는 않는데, 꽤 울림을 주는 책이 많다. 이 책에 이어 다음에는 그림책을 다룬 책을 읽었는데, 역시나 읽을 만하다. 아마 그림책만 평생 읽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
||
![]() |
제목 : 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저자 : 강보라, 권석 외 출판사 : 문학동네 구입일 : 2026-05-10 월급사실주의 2026 책이다. 기획자의 말을 대신하여 글을 쓴 '장강명' 덕분에 알게 된 책이 아닌가 싶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잘못되어간다. 받아들여야 하니까. 우리가 삶을 바쳐서 돈을 버는 존재라는 것을." |
||
![]() |
제목 : 카뮈를 추억하며 저자 : 장 그르니에 출판사 : 민음사 구입일 : 2026-05-10 "유일한 행복은 지상에서의 행복이며, 유일한 삶은 속세에서의 삶이다. 알베르 카뮈를 생각할 때는 이 출발점을 꼭 상기하자. 이것을 도달점으로 여기게 될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그러고보니 장 그리니에 선집 4권 중에서 3권을 읽은 건가? 마지막 한 권을 채워야 하나 ㅎ |
||